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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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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타야 (112.♡.56.122) 작성일12-08-18 11:36 조회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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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서 불현듯 일기 내용이 스쳐지나갔다  10년15년 20년 이보다 더 어두울 수가 
 없다..기억에서 삭제된 오래전 일기 내용이 머리속을 스쳐지났다 시간이 흘러가도 일괄적
 으로 이보다 더  어두울수가 없다 내용이
 10년 15년 20년 그렇게 나는 학습된데로 내자신을 학대하고 있었다
 나는 왜 내자신을 학대할까..?  병든 내자신을 내자신이 더욱 병들고 아프게하여
 죽을때까지 목을 조르고 있었다...나는 숨이 막혀 죽어가고있다..
 가족 친구 내삶에 관계된 모든것들 세상의 기준에 의해 나는 내자신을
 난도질하고 학대 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때부터 나는 병들어온것같다...
세상의기준에 완벽한게 중요할까...? 나는어느세 스스로가아닌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것에 가치관을 확립하고 만족도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사람이 되었다
세상의 기준에 완벽하려 했는지 기대에 못미치는 나는 나스스로를 심하게 대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학대 하는데 무슨 존재감이 있을까..존재감 없는사람이 되어버린나는 살짝만 밀어도 쉽게 넘어져  일어 나지 못하는  정신 불구자가 되어갔다 
자존감 없이 흔들리는 나는살짝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다  종류가 어떤것이든 자극을따라 그행로를 따라 갔을것이다 아픔은 해결하지않고 자극을통해 고통을 외면하던 나는  지금 중독자이다
너무 힘이없고 아파도 이런 나를 누구도  대신 회복 시켜줄수 없다는  것을 깨닭기 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세상의 기준이 그렇게 중요할까..? 종교적 기준이 그렇게 중요한가,,,나는 아마 나를 심판하며 살았는지도 모르다..학습된데로 그것이 내가 세상과 아니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이었는지도모른다
 일기 속에 고통당하는 자신은 무방비 상태이다 선생님이 가르쳐준게 진실이고 티비뉴스가 정의인 줄 알았다  얼마나 부르짖었을까...정말로 고통당해야 하냐고 너무고통스러워 이건 세상이 아니야 라는  뜻모를 외침에도 점점더 두꺼워져가는 나의 세뇌된 기준은 스스로를 외면했다..

 거울 앞에서 나는 고통받고 있는 내안의 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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