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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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61.♡.103.210) 작성일12-06-26 21:52 조회85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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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힘이드네요.
우선 1년동안 익숙하던 일자리를 그만두고 (사장도 뭐같고.. 내가 못하겠다는걸 자꾸 시키고 급여는 항상 밀렸고 인간적인 대우도 관심도 내가 일하는거에도 관심없던 회사) 느낀건 3년반정도의 알바경력이 있는 내가 항상 어디서도 1년이상 일을 해왔기에 난 인내심이 강하니까 이런데서 견딘거구나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 요즘 느끼는 건 내가 그런 쓰레기 같은 회사에 나를 쳐박아놨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회사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변화가 두려웠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의 경력에 비하면 대우도 환경도 좋지않은곳에 나를 쳐박아놨으니 말입니다..
어쨌든 방학하자마자 어느정도 되는 경력가지고 이제 좋은회사를 찾기로 마음먹고 환경이 좋은 회사를 알아보면서 이력서를 준비하며 나의 장점만쓰는게 아닌 나의 단점 내가 살아왔던 환경도 대담하게 쓰는 쪽으로 발전을 해서 솔직하게 이력서도 장만하며 새로운 회사로 옮겨간지 5일이 됬습니다.
일하는 환경도 회사크기나 여러가지도 다 좋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하면서 안좋은게 "같이 일하는 환경에서의 사람"
일단 팀끼리 사무실을 따로 쓰는데 약간 권위적인 팀장으로 인해 사무실분위기는 일할때 정말 일에 관련된일아니면 말이 없고 직원들끼리도 서로 정이 없는것 같고 그나마 저는 알바신분이니 알바끼리라도 재밌게 지내보며 일하려 하는데 알바도 다 여자동생들인데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이고 진짜 말도 너무 없어서 어느정도 바뀐 내성격에 따분하게 일하고 재미없게 일하는건 못참아 먼저 말도 걸고 다가가기도 했는데 어제 내가 말거는거에 엄청귀찮았는지 대놓고 말은안했지만 표정과 늬앙스가 나를 거부하는 표현을 해서 순간적으로 엄청 상처도 입고 주눅도 들었는데..
거기서 그냥 끝났으면 된거가지고 나보다 한참 훨씬 더 일한 알바와 내 실력을 비교하며 내스스로를 칼질하고 거부당했던 그느낌으로 저 자신의 존재를 욕하고 비난하고 헐뜯고 중간에 나가면 나가서 나를 욕하는건 아닌지 의심하고 그러면서 또 나 스스로를 상처주고..
오늘 하루종일 이런마음이었는데 컨트롤이 안될정도로 심하게 올라와서 두번이나 전화를 해서 감정을 토해냈는데도 컨트롤불능 상태여서 그냥.. (모든걸 다 받아들이자.. 그래 욕할려면 욕해라)식으로 받아들이고 나서부터 마음이 좀 괜찮아져서 퇴근하고 집에왔는데도 마음 한켠은 계속 불편하고 힘드네요..
상담심리학 1학기를 마치고 성적을 받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안나온 성적에 내 스스로를 또 비난했습니다. 아 나는 참 많은걸 경험하고 수업떄도 훨씬많은걸 다른사람보다 더 이해했는데 내 성적은 이모양이구나. 나같은 사람들 돕자고 상담심리학쪽으로 옮겨와서 1학기를 다녔는데 이거 이래서 상담하겠나? 이런 저를 헐뜯는 생각들이 들더군요..
내 중독에 대해서도 내가 이상한놈이 아닌가 또 의심하기도 했구요.. 물론 이제 진실을 알아가는게 중독은 마음의 병이라는 사실을 알아가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머리로는 참 진실이 뭔지 알겠으나 내 마음은 아직 아닙니다. 물론 지금 그게 제 회복의 단계고 또 회복되지 않은 상처들과 트라우마들이라는걸 압니다.. 오늘 너무 크게 이것저것 올라와서 많이 무너지고 초라해진것 같은 내 자신을 봅니다..
하지만 제가 저자신과 한 인생의 계약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다른사람들에게 거짓으로 보여주기 위한 잘난체하기 위한게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자신"으로 사는것 말입니다..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제 인생의 방향이기도 하구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직 갈길이 참 먼것 같습니다..
어쩔땐 감당하기 힘들때도 있구요..
기도도 위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우선 1년동안 익숙하던 일자리를 그만두고 (사장도 뭐같고.. 내가 못하겠다는걸 자꾸 시키고 급여는 항상 밀렸고 인간적인 대우도 관심도 내가 일하는거에도 관심없던 회사) 느낀건 3년반정도의 알바경력이 있는 내가 항상 어디서도 1년이상 일을 해왔기에 난 인내심이 강하니까 이런데서 견딘거구나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 요즘 느끼는 건 내가 그런 쓰레기 같은 회사에 나를 쳐박아놨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회사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변화가 두려웠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의 경력에 비하면 대우도 환경도 좋지않은곳에 나를 쳐박아놨으니 말입니다..
어쨌든 방학하자마자 어느정도 되는 경력가지고 이제 좋은회사를 찾기로 마음먹고 환경이 좋은 회사를 알아보면서 이력서를 준비하며 나의 장점만쓰는게 아닌 나의 단점 내가 살아왔던 환경도 대담하게 쓰는 쪽으로 발전을 해서 솔직하게 이력서도 장만하며 새로운 회사로 옮겨간지 5일이 됬습니다.
일하는 환경도 회사크기나 여러가지도 다 좋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하면서 안좋은게 "같이 일하는 환경에서의 사람"
일단 팀끼리 사무실을 따로 쓰는데 약간 권위적인 팀장으로 인해 사무실분위기는 일할때 정말 일에 관련된일아니면 말이 없고 직원들끼리도 서로 정이 없는것 같고 그나마 저는 알바신분이니 알바끼리라도 재밌게 지내보며 일하려 하는데 알바도 다 여자동생들인데 낯가림이 심하고 내성적이고 진짜 말도 너무 없어서 어느정도 바뀐 내성격에 따분하게 일하고 재미없게 일하는건 못참아 먼저 말도 걸고 다가가기도 했는데 어제 내가 말거는거에 엄청귀찮았는지 대놓고 말은안했지만 표정과 늬앙스가 나를 거부하는 표현을 해서 순간적으로 엄청 상처도 입고 주눅도 들었는데..
거기서 그냥 끝났으면 된거가지고 나보다 한참 훨씬 더 일한 알바와 내 실력을 비교하며 내스스로를 칼질하고 거부당했던 그느낌으로 저 자신의 존재를 욕하고 비난하고 헐뜯고 중간에 나가면 나가서 나를 욕하는건 아닌지 의심하고 그러면서 또 나 스스로를 상처주고..
오늘 하루종일 이런마음이었는데 컨트롤이 안될정도로 심하게 올라와서 두번이나 전화를 해서 감정을 토해냈는데도 컨트롤불능 상태여서 그냥.. (모든걸 다 받아들이자.. 그래 욕할려면 욕해라)식으로 받아들이고 나서부터 마음이 좀 괜찮아져서 퇴근하고 집에왔는데도 마음 한켠은 계속 불편하고 힘드네요..
상담심리학 1학기를 마치고 성적을 받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안나온 성적에 내 스스로를 또 비난했습니다. 아 나는 참 많은걸 경험하고 수업떄도 훨씬많은걸 다른사람보다 더 이해했는데 내 성적은 이모양이구나. 나같은 사람들 돕자고 상담심리학쪽으로 옮겨와서 1학기를 다녔는데 이거 이래서 상담하겠나? 이런 저를 헐뜯는 생각들이 들더군요..
내 중독에 대해서도 내가 이상한놈이 아닌가 또 의심하기도 했구요.. 물론 이제 진실을 알아가는게 중독은 마음의 병이라는 사실을 알아가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머리로는 참 진실이 뭔지 알겠으나 내 마음은 아직 아닙니다. 물론 지금 그게 제 회복의 단계고 또 회복되지 않은 상처들과 트라우마들이라는걸 압니다.. 오늘 너무 크게 이것저것 올라와서 많이 무너지고 초라해진것 같은 내 자신을 봅니다..
하지만 제가 저자신과 한 인생의 계약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다른사람들에게 거짓으로 보여주기 위한 잘난체하기 위한게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자신"으로 사는것 말입니다..
정말 그렇게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제 인생의 방향이기도 하구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직 갈길이 참 먼것 같습니다..
어쩔땐 감당하기 힘들때도 있구요..
기도도 위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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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님의 댓글
감수성 아이피 211.♡.138.2 작성일지금도멋지신 스프님의 진짜모습을찾아간다는것이 부럽습니다 아직 아르바이트생이 스프님의진짜 모습을 몰라서 오해가생긴거같아요 아픔을같이공유하고위로하고 회복시키려는 멋진상담사가 된다는것 믿어의심치않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