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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로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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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회 (218.♡.8.45) 작성일12-09-03 08:28 조회81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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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외롭다고 느껴졌다... 아침에 눈을뜨고 밤에 눈을 감을때까지... 그 외로움은 나를 떠나지 않고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잠시라도 사라져버린 외로움에 감사드리고 있을때 외로움은 내 뒤에 숨어서 나를 조롱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생각했다. 대체 나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외로운 것인가...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것인가...

하지만 나는 누군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단지 내가 평온해 질 수 있는 그 무엇인가가 그리웠던 것이다.  외로움 속에 외로움... 그리고 그 안에서 생겨나는 외로움... 외로움은 또 다른 외로움을 부른다.

내가 외로움을 느낄때 나는 그 외로움의 대상만을 찾아 헤매었을 뿐이었고 찾지 못하고 또 다른 외로움을 만들고 또 그 속으로 빠져들었던 것이었다...

나는 내 안의 외로움을 무시하려 한다. 그리고 실체를 찾을 것이다... 무엇이 나를 심연의 외로움으로 밀어 넣었는지...

댓글목록

보리피리님의 댓글

보리피리 아이피 218.♡.35.169 작성일

글쓰기를 통해서라도 일정부분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는 배설이며 정화입니다.
치열하게 써서 내면의 자아를 수용하고 편안해지시길 바래요...

후회님의 댓글

후회 아이피 218.♡.8.45 작성일

네. 저는 감정, 사고의 배설이나 정화라는 순화적인 목적보다는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분석해서 자신의 내면을 알고 또 오류들을 수정하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쓴답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정확한 분석은 곧 문제의 해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정형화시키고 또 그에 맞는 길을 만들었을때 진정한 치유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말씀 감사합니다.

보리피리님의 댓글

보리피리 아이피 125.♡.147.60 작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