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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동생을 돕고 싶어요 꼭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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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희정 (116.♡.126.215) 작성일12-01-26 20:06 조회1,03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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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34살이 됩니다
남들 공부할만큼 햇고, 입담도 좋고, 허우대도 멀쩡합니다
그런데... 동생 친구로 부터 들은 이야기가 아주 충격적이네요
연상을 좋아한다고 해요.
그리고 거의 연상녀들과 연애를 하고 (종종 유뷰녀도 있고)
특히 성관계에 치중울 한다고 해요
성적인 코드가 맞는 상대이여서 그런지 말로도  깊은 집착을 하며
매달리기도 하고 헤어지자고 할떈 병적인 집착, 협박, 등을 한대요
그런데 연상녀를 사귀면서 그 한사람에게만 집착하는게 아니라
술이 들어가면 술 다음 여자 순이여서
그 연상녀가 아니어도 옆테이블, 옆가게 등등
즉석만남을 한다는 겁니다
아무 거리낌없이요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서도 성적인 게 해결이 안되면
다시 혼자나가서 해결을 한다며 동생 지인에게 들엇네요

저 역시 어린시절을 부모님의 불화와
아버지의 폭언, 폭력 등으로 불우하게 지낸편 이라
성격적으로 소심한 편이 있고 남에게 들키지 않으려 애써 활발하게 행하는 편이긴 합니다
동생은 남자라 그게 더 심한거 같고,
20대를 거의 혼자 집밖에서 살아온
남동생은 여러모로 성격적 결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생친구의 말에 의하면
동생이 여자들과 맺었던 동영상들을 모아놓고 잇기도 하다고 하네요
모든게 사실이라면
동생 본인도 반복되는 삶의 악순환에 스스로 분노도 느끼고, 좌절 할 것임이 틀림없을
겁니다.
도와주고 싶은데... 어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동생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지 ... ...
도와주세요 난감합니다.

댓글목록

스프님의 댓글

스프 아이피 61.♡.83.59 작성일

자존심이 상할 자신이 없다면.. 어떻게 개선하겠습니까..

자기자신의 중독을 겸허히 인정하고 자존심 버리고 이 모임에 나올 용기 까지 있어야 치료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정 부끄럽다면 개인상담을 권하시던지 아니면 이런모임을 권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파인님의 댓글

파인 아이피 112.♡.201.67 작성일

옆에서 보고 계신 누님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가장 힘든 건 본인 자신일겁니다........
그런 패턴을 계속 가지고 살고 있는 건 그걸 끊을 힘이 본인에게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도 10년 정도 그 패턴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던 경험이 있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치료가 우선되야 합니다...

많이 심한 상태가 아니라면 모임을 통해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겠지만...
상태가 심하다면 중독전문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지금 그러고 있는 동생에게 조금씩이라도 상담을 권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찾으면 길은 있으니..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설래다님의 댓글

설래다 아이피 119.♡.220.123 작성일

누님의 아타까워 하는 심정은 이해 합니다,
하지민 본인은 전혀  모르고 있다면 .......
말하기도 힘드실 탠대.....

또한  누님 은....
먼저 오심은 어떨런지요?

아직은님의 댓글

아직은 아이피 183.♡.180.106 작성일

동생분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적지 않습니다.
우선 본인이 자신의 상황을 들여다 볼 필요성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많은 과오들이 중첩되는 이 세상에서 특별히 회개할 일이 아닐 수 도 있습니다.
다만 내가 좀 과하다는 생각은 할 것이지만, 젊은 시절 인생을 좀 즐긴는 편이라는 정도일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과 다른 것은 어떤 계기와 누적된 동기, 심리적인 방어, 과시, 집착 등 내면의 혼란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조심스럽게 권유해 모임 등에 참여하면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여러가지 접근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리하면서 또 찾아보는 것이지요.
안타깝습니다..
본 글, 작성자는 동생분 같은 전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