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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를 더욱 수용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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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61.♡.92.127) 작성일12-06-10 23:38 조회92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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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0개월째 SA도 나오고 개인상담도 받고 있지만서도 개인상담때는 뭐 숨기는거 없이 이미 개방을 다 한상태지만 SA에서는 아직 내 가장 수치스러운 부분을 드러내지 못한게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물론 SA모임에서 오프라인으로 나눠도 되지만서도 온라인으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와 같은 경험을 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있고 제 스스로도 더욱 저 자신이란 사람에 대해서 수용하고 가장 수치스러운 부분을 덜어냄으로서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기 위해서 이런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실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은 물론 익명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볼수 있기에 더욱더 어떻게 보면 쓰기 힘든말들이지만 뭐 100명 앞에서도 중독이 있다는건 고백했기에 또 이런용기도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성적인 부분에서 페티시즘이 있는데 물건 중에서 여성의 스타킹에 집착하는 편입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요소들이 남아있지만 예전에는 그런걸 보는것에 내가 만족을 못얻어서 스타킹을 신고 자위했던적도 한두번이아니고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내 스스로 그런 내가 굉장히 비참하고 수치스럽고 이상한 존재로서 여겨졌었죠.
하지만 오히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더 고립되고 더욱더 집착을 하게 되더군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길었던 기간동안 저런 행위를 많이 했기에 더욱더 스스로가 바닥을 쳤던것도 같습니다..
이게 제 성적인 부분에서 가장 드러내기 두렵고 수치스러운 부분중에 하나였습니다.. 사실 개인상담때도 드러냈었고 몇사람에게만 드러낸 부분이었기에 지금 드러내는게 어떻게 보면 쉬웠을수도 있지만 일단 온라인에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는 부분이기에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만 이런 부분이 있는건 아니고 그전에도 이런사람들을 온라인상에서 몇번 봐왔던게 기억이 납니다. 가장 드러내기 힘들고 수치스러운 부분임을 인정하지만 이런 저도 수용하고 한단계 더 성숙해지려합니다. 그리고 저와같은 경험을 하신분들 또한 더욱더 그 힘듬을 이해하려 합니다.
SA때도 추가적으로 나누겠지만 막상 그시간이 되면 또 입밖에 말이 안나올까봐 이렇게 적습니다..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그날까지.. SA멤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목록

감수성님의 댓글

감수성 아이피 218.♡.111.116 작성일

용기있는고백 .. 힘내세요 항상 당신을 응원합니다 !!

IWannaBe님의 댓글

IWannaBe 아이피 182.♡.88.139 작성일

용기있으세요...전 스타킹집착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힘내시고...잘 이겨내실꺼라 믿습니다!

보라돌이님의 댓글

보라돌이 아이피 112.♡.211.87 작성일

아직 용기내어 참여하고 있지 않고 있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