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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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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설래다 (175.♡.162.2) 작성일12-02-05 14:59 조회77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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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우리의 신경을 건드리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짜증이나게 하는 것이 그들의 말인지 행동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들이 특별히 뭔가를 잘못한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그들의 행동에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우리의 과거가 떠올라 화가 나는게 아닐까?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이나 자신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점들이 떠올라서 말이다.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오늘 낫에 내가 가져던 감정이 이것인것을 발견 하게 되었다,

화가 났는데....
마구 분이 폭팔하는데...
그래서 한참을 쏳았는데...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지난 날 내가 받은 상쳐가 그들에게 투사가 되었다,
씨... 내 앞에서 두 년, 놈이 나란히 집을 나서던 일들이..
씨 ....공항에 같이 마중 가려고 하는 나에게 인상쓰면서 짐이 많이 있다고 했던일들...
씨....기치역 에서, 공항에서, 그년을 기다리고 있다 가 그년이 나오면 어떤 환호를 질렸을까?

그날 그년을 우리 숙소로 부려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던날 , 두 년 놈이 함깨 차을 타고 가고 싶어서 안달을 하던 그 감정이 내 마음을 완전히 탈진하게 했고 난 그다음 날 부터 담배를 하게 되던 그 순간 순간들이 지금 내 마음의 상쳐로 또다시 날 지치게 하는것을 본다,

두 년 놈이 질 질 질 흐르는 서로의 감정을 내가 받으면서 탈진을 하고 있는데도 둘은 아니라고 끝 까지 버티기더니 .... 어느날인가는 왜 지금은 전화도 안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는다고 , 날 사랑한다고 한것은 무엇이냐고? 내 남편에게 없는것을 가지고 있어서 사랑하게 되었다고 , 오랜시간 서로 주고 받은 문자에는 " 오빠가 추우면 내 가슴이 아프고..."  "우리 둘은 괜찮은데 .. 사모님만 괜잖으면 된다고" ... 두년 놈이 연애하면서 사모님이 함깨오면 내가 힘들다고 대리고 오지 말라고...
그 년에게 내게 있는 좋은 것들은 다 갔다주고, 달 달이 생활비도 주고 계산없이 주머니에 있는 돈도 주었다, 혹시 내가 그년에게 무슨 말이라도 할라치면 날 죽일듯이 몰아쳤다, 그래도 믿었는데.... 내 앞에서 아이들 앞에서 사랑한다고 하는 말을 하는 전화을  수도 없이 하는 것을 보면서 행여나, 집을 떠나는 그 놈은 열병에 들뜬 사람같이 보이는데도, 돌아와서 부부관계를 한후 일주일 후면 밑이 가려운데도, 그 놈 마음 가운데 내가 없는 것을 느끼는데도, 그놈은 입으로는 날 사랑한단다,
지금도 날 사랑한단다, 밤 마다 그년 들 이름을 부르면 보고싶다, 어디있니? 라고 하는 놈..

나의 분노는 ..상쳐의 분노는 ... 나는 지금 그 감정들에게 휘 말리고 있다,


이런 사랑들이 처음 부터 생긴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그저 편했고 잘해주었고 친절히 해주는 것이 좋왔을 것이다,

지금도 잘못 없는 어떤이에게 친절을 배푸는 그를 보면서 난 그에게 나의 과거의 상쳐을 들추긴다,

" 마중 나가던 그때의 그 기분이 어땠여? 라고 묻는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침묵한다, ...

그래 내가 내 자신 의 감정을 (과거) 선택하고 화를 낸것은 나의 잘못이다,
지금도 난 나의 과거의 감정이 내 뇌에서 몸안으로 가득 찬것을 느낀다.

나의 선택 ...오늘도 난 잘못된 선택을 하므로 내 몸과 마음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어쩔수 없는 것인가?
어쩔수 있는 것인가?
머물고 싶은 것인가?
회복 하고 싶은 것인가?

이런 감정들이 스쳐 지나 갈때면 야룻한 기분 좋은 감정이 함깨 지나 가는 것을 엿보왔다,
이것이 아마도 도파민 인가?

어쩌면 내가 이런 순간에 흐르는 약간의 흥분을 즐기고 있는 것인가?

댓글목록

파인님의 댓글

파인 아이피 222.♡.124.99 작성일

받지 못하는 사랑....
그 사랑을 갈구하다가 선택하게 되는 성.......

잠결에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은 또 그것을 선택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나를 사랑하려구요.....
나를 그들에게 맡기지 않으려구요.....

힘내세요..............
설레다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