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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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늘 (175.♡.80.2) 작성일11-09-24 11:22 조회954회 댓글1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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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중독 상태에 있다고 판단되어
모임에 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만 같아서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의 모임에 나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반대를 합니다.
신앙의 힘으로만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저도 아내의 의견에 동의를 하지만
너무 힘이 드는데 아내를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아내가 동의해 주지 않으면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불가능한데요.
댓글목록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110.♡.152.124 작성일
저도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써..
하나님께선 여러가지 방법을 쓰시는데 이모임도 저는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선 저희를 로보트 처럼 만드시지 않으셨기에 우리의 세세한것까지 컨트롤해주시는 분은 아니라는 성경말씀이 생각나네요.
기도하고 예배하고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도 그문제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해서 고민끝에 용기를 내어 이모임에 나왔습니다.
책에서 본 말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고립은 죽음입니다..
정말 모임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신만큼 꼭 나와서 같이 나누며 회복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모임에서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늘님의 댓글
그늘 아이피 175.♡.80.2 작성일
아....
격려 감사합니다. 용기가 생기네요.
파인님의 댓글
파인 아이피 112.♡.201.68 작성일
저는 하나님을 많이 오해하고 있었기에 신앙만으로는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점차 회복되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랍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아이피 61.♡.172.160 작성일
형제님 부인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감이 느껴지네요. 형제님에게도요......그럼에도,
" 형제가 서로 죄를 고하고 손을 얻어 기도하고,,,," 한국교회에
고백의은총이 어디있을까요???? 형제,자매의 정죄에 두려워 숨기고만 있지는 않을까요?
천주교는 신부에게 고해성사로 대체하고 있기는 하는데요.
- 이모임은 그 고백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내 양심이 죄라고 정죄하는 그것을 숨김없이
형제와자매앞에 고백해보세요. 그러면........알게 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요.
리커버리님의 댓글
리커버리 아이피 211.♡.1.130 작성일그늘님의 고민이 참 공감이 됩니다. 아내도 몰라주는 이 고민을 용기있게 두드린 것 만으로도 회복의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0년이상 고민해왔고 지금은 아내가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면서 가정의 회복과 자유를 경험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내또한 회복되도록 기도합니다. ^^
반석님의 댓글
반석 아이피 210.♡.91.85 작성일마리아의 구원방주,홈피를 방문하시어 함께해요.
아직은님의 댓글
아직은 아이피 183.♡.180.106 작성일
마음속 깊이, 아님 무의식적인 불안과 행동습관의 배경에는
인간적인 상처와 그늘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와 인간 관계 속에서 저질러진 상처들은
특히나 깊이 분석해보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구분되어 있을 수도 있는데....
우리 아픈 사람끼리 모여서 우선 서로 위로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6년개월을 참석한 저는....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성장하면서 회복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그리고 신앙자체를 저희 모임에서는 권장하진 않지만
모임 진행과정 중에 신앙에 해당되는 부분이 반은 넘게 차지하고 실지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현재 참여자의 70-80%가 신앙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중독 프로그램 시작하면서 제 처의 권유로 하느님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적극 참여하라고 감시하는 수준입니다
동병상린의 심정으로 모임에 참석하다보면
저절로 낫게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전주와 대전에서 참여하셨던 분들이 약 6개월 정도 참여했었고
현재도 포천 등 원거리에서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편안한 생활되십시요
그늘님의 댓글
그늘 아이피 175.♡.80.2 작성일
저는 전남 광양에 삽니다.
버스로 5시간이 조금 덜 걸릴 것 같습니다.
오늘 모임에 참석하려 합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175.♡.116.76 작성일저녁에 뵙죠.. ㅎ
리커버리님의 댓글
리커버리 아이피 211.♡.1.130 작성일그늘님 오늘의 몸부림이 마음의 자유로 이끌것입니다. 대단하십니다. ^^ 저녁에 뵈요 ^^
설래다님의 댓글
설래다 아이피 113.♡.124.37 작성일
그늘님의 용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가 이모임을 시작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숨은 이야기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빛으로 함께하시는 것과 즐거워 하시는 것과 숨은 마음없이 주님과 이야기 할수 있는 아릅다운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늘님과 부인께서도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