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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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늘 (114.♡.158.40) 작성일11-10-23 02:12 조회847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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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래전 일같이 느껴집니다. 모임에 나간 일이 말이죠.
나름대로 바쁜 이유도 있고 시간도 안되고 그래서 모임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프님과 비꽃님...아직은님...모두 그립군요.
저는 싸우고 있답니다.
아내 역시 저와 함께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승리도 있지만 패배도 있고 갈등도 있습니다.
삶은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단순하지도 않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기적 역시 영화에서처럼 달콤하지 않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프면서 진짜를 알아갑니다.
사랑은 아프지 않고 알수 없는 가치라 생각합니다.
찢어져서 아프고 감염되서 아프고 약발라서 아프고 아물때도 아픕니다.
사랑은 상처 속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거짓말하지 않기에 견디는 이를 진빠지게 합니다.
하지만 사랑의 길에 들어서 있습니다.
포기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그저 인간에 대하여 그리고 세상에 대하여
이제 그만...긍정하려 합니다.
인간이 짐승이라는 사실, 내가 짐승이라는 사실. 긍정하려 합니다.
먹고 싸고 욕망하고 증오하고 사랑하고....있는 그대로 긍정하려 합니다.
중독자라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그토록 오랜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긍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돌아와야 했습니다.
서울 가는 때에 들르겠습니다.
스쳐가는 인연도 때론 이렇게 소중한가 봅니다.
남 일같지 않네요. 승리하시길.
나름대로 바쁜 이유도 있고 시간도 안되고 그래서 모임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프님과 비꽃님...아직은님...모두 그립군요.
저는 싸우고 있답니다.
아내 역시 저와 함께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승리도 있지만 패배도 있고 갈등도 있습니다.
삶은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단순하지도 않다는 걸 배우고 있습니다.
기적 역시 영화에서처럼 달콤하지 않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프면서 진짜를 알아갑니다.
사랑은 아프지 않고 알수 없는 가치라 생각합니다.
찢어져서 아프고 감염되서 아프고 약발라서 아프고 아물때도 아픕니다.
사랑은 상처 속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거짓말하지 않기에 견디는 이를 진빠지게 합니다.
하지만 사랑의 길에 들어서 있습니다.
포기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그저 인간에 대하여 그리고 세상에 대하여
이제 그만...긍정하려 합니다.
인간이 짐승이라는 사실, 내가 짐승이라는 사실. 긍정하려 합니다.
먹고 싸고 욕망하고 증오하고 사랑하고....있는 그대로 긍정하려 합니다.
중독자라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그토록 오랜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긍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돌아와야 했습니다.
서울 가는 때에 들르겠습니다.
스쳐가는 인연도 때론 이렇게 소중한가 봅니다.
남 일같지 않네요. 승리하시길.
댓글목록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110.♡.155.10 작성일
이 세상에 중독자라는걸 긍정하지 않는 사람은 차고 넘치며 중독과 싸우려고 하지 않고 체념하고 있는 사람도 차고 넘치며 진실한 사랑을 발견하지 못하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대강 사는 사람도 차고 넘칩니다.
그늘님은 이 3가지에 모두 해당하지 않으신 축복받으신 분인것 같군요.
그만큼 성장하고 느끼시고 배우고 계시고 변화하고 계십니다.
참고로 저도 그늘님 뵈고싶습니다.(관계중독이기에..관계중독이 궁금하시면 위에 큰 메뉴중에 성중독란에 들어가보면 관계중독/사랑중독 나온다는...) (아주 친절한 설명까지!!)
파인님의 댓글
파인 아이피 218.♡.128.169 작성일
그늘님..
다른 곳에 있지만 함께 싸우고 있단 게 느껴지네요..
어떤 분 말씀대로.. 함께 하는 전우란 느낌..
혼자라고 느껴질 때 한번씩 들러주세요..
생각날 때마다 응원하겠습니다.. ^^
비꽃님의 댓글
비꽃 아이피 210.♡.175.33 작성일
내일은 모임에 나갈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공부가 잘 안됨) 뵐수 있었음 좋겠어요 전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