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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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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61.♡.82.180) 작성일11-11-14 19:06 조회84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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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부터 참 여러가지 스트레스속에서 사네요. 집에있어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해나야 갈지 감이 안잡히는 가족관계에 한숨이 나오고. 말도 안되는것 같다가 소리지르는 어머니부터..

내 마음을 잘 컨트롤 해오던 나였는데 또 요즘 나약하게 많이 무너지고 자위에 의존하는 저를 봅니다.

힘겹게 음란물을 끊은지 10개월이 되가는데 자위는 아직도 습관적으로 의존하게 되네요.

회복의 길은 너무 멀고도 먼것 같습니다.. 다시 또 내 마음을 추스리는것부터 해야겠죠?

이 어둠속을 벗어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댓글목록

파인님의 댓글

파인 아이피 218.♡.128.169 작성일

스프님은
지금 너무 잘 해나가고 계세요..

아시죠??

(저에게 스프님이 해주셨던 말씀인데....ㅎ)

힘들때 글을 올려주시는 용기도. 부럽구요..
글을 볼 때마다 나 혼자 힘들어하고 있는 게 아니구나..... 큰 위로가 됩니다...

sprout님의 댓글

sprout 댓글의 댓글 아이피 175.♡.116.76 작성일

감사합니다 파인님..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175.♡.116.76 작성일

어제 새벽2시 자던저를 깨워서 또 어이없는걸로 시비를 거셔서 자다 일어나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어머니랑 한바탕했네요. 예전에도 물론 한바탕한적이 몇번있었지만. 제가 여기 오기시작한 이후로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뭐 큰상처는 없지만 큰소리를 지르며 저에게 소리지르는 내내 이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로서 돈만벌어다 주고 집만 좀 좋은데 옮기면 부모역할 다한건가? 어렸을때부터 얼마나 가족이란 존재가 나에게 꼴사납게 대했으면 내가 이렇게 됬을까

분노가 폭발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참다참다 한번 어머니를 세게 밀쳤습니다. 물론 더 흥분하시고 여느떄와같이 물건이 날라오기 시작했는데.

문득 이러다가는 일도 못가고 잠도 못자겠다 싶어서 상황을 종료해야겠다해서 폭력을 휘두르려는 팔을 강하게 힘으로 제압하고 말로 겨우겨우 듣는척해서 상황 종료시키고 몇시간 못잔뒤 출근해서 이렇게 글을 적네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또 끄적여봅니다. 자세한건 또 모임때 나누겠습니다.

리커버리님의 댓글

리커버리 아이피 211.♡.1.130 작성일

스프님 한 주간 많은 일을 겪으셨군요. 대상만 다르지 삶은 고난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이 고난의 시기에 환경이 우리를 외롭게 만들어도 우리는 함께 있기에 결코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한 주되시기를 소망합니다.

sprout님의 댓글

sprout 댓글의 댓글 아이피 175.♡.116.76 작성일

감사합니다 리커버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