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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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110.♡.152.124) 작성일11-09-23 23:17 조회919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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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과 아픔을 나누며 맛있는거 먹고 돌아오는길의 얼굴에 걱정이나 분노나 우울함 따윈 없다.
나도 모르게 얼굴에 웃음짓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모임에 왔던 사람들의 얼굴과 나눔이 스쳐지나간다. 더불어 처음뵌 곰돌이님과 사무엘 설래다님등을 포함해 전 주에 봤던 분들도 참 반가웠다. (파인님과 피닉스님은 못뵈서 아쉬웠다..)
한주간 좀 힘들었는데 한주에 한번 오는 모임이지만 여기 오면 모든게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것 같다. 그리고 한주를 이겨낼 힘을 받는것 같다.
뿌리를 뽑지 않으면 언젠가 다시 자라는 잡초처럼 여기와서 뿌리를 다 뽑아내고 그자리에 나와 다른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꽃이 피었으면 하고 생각에 잠기는 오늘의 마지막이다.
댓글목록
파인님의 댓글
파인 아이피 112.♡.201.68 작성일
^^ 저도 아쉬웠어요... sprout님
많이 행복하셨나보네요... 한주간동안도 행복하시길...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114.♡.106.236 작성일
넵.. 감사합니다..
모임시간과 끝나고 집에 돌아올때가 저에겐 한주간 가장행복한 얼굴을 짓고 있는순간 같네요..
파인님도 한주간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
리커버리님의 댓글
리커버리 아이피 211.♡.1.130 작성일뿌리를 뽑고자 몸부림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힘내세요 ^^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218.♡.146.11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직 그 뿌리가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열심히 찾아서 뽑아내려구요.
실제로 모임에서 뵌적은 없지만 리커버리님도 힘내세요~ ㅎㅎ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110.♡.154.140 작성일sprout라고 부르지마시고 그냥 편하게 앞으로 스프라고 불러주심 감사하겠슴다 ㅎㅎ
설래다님의 댓글
설래다 아이피 113.♡.124.37 작성일
우리 리커버리님 함께 있던 것 같은데 ...
안녕 하세요 스프님..
한번 봤는데도 많이 편안해 보였어요...
저희들은 시간이 없어서 한번 밖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한번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은 무척 행복했습니다,
스프님도 행복 하섰군요...
다음에는 꼭 참석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114.♡.110.18 작성일
감사합니다..
한 중독자로서 모임과 상담을 받는 금요일 말고는 다른날들은 중독과 싸우는 힘든 외로운 싸움이네요.
오늘은 사람들 틈에 있었지만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그사람들이 내가 중독자라는것도 이해하지 못할 뿐더러 그속에 뿌리깊은 자기 비하와 자학들을 알지 못해 포용해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임에서 한번 뵜지만 부족한 저를 그래도 이렇게 이해해주시고 감싸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교 잘다녀오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뵜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