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현대인을 위한 심리 치료극, ‘새장’이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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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RI (112.♡.201.69) 작성일11-06-09 16:31 조회1,5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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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속에 있으면서도 지독한 외로움을 느끼는 모든 현대인을 위한 심리 치료극, ‘새장’이 막을 올린다.
연극 ‘새장’은 발렌타인데이 하루 전날, 어느 작은 카페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다.
말 많고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그 여자, 벨마와 작가이자 시인인 매력적인 그 남자, 프랭키는 완전한 타인으로 만나 밤새도록 대화를 이어간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여자와 그녀를 유혹해 침대로 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 남자의 수평선 같은 대화, 그 대화의 끝에 밝혀지는 충격적인 여자의 비밀까지. 이 두 남녀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지만, 어느 누구하나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현대인의 일상. 현대인은 누구나 대화할 상대가 필요하고, 자신이 이해받기를 원하지만 정작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극 ‘새장’은 우리에게 진심을 꺼내 놓을 수 있는지, 혹 누군가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지 묻는다. 또한 이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되묻고 있다.
외로운 모든 이들의 상처를 안아줄 심리 치료극, ‘새장’은 16일부터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정혜림 기자 jhr@vop.co.kr
저작권자©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연극 ‘새장’은 발렌타인데이 하루 전날, 어느 작은 카페에서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다.
말 많고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그 여자, 벨마와 작가이자 시인인 매력적인 그 남자, 프랭키는 완전한 타인으로 만나 밤새도록 대화를 이어간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여자와 그녀를 유혹해 침대로 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 남자의 수평선 같은 대화, 그 대화의 끝에 밝혀지는 충격적인 여자의 비밀까지. 이 두 남녀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지만, 어느 누구하나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현대인의 일상. 현대인은 누구나 대화할 상대가 필요하고, 자신이 이해받기를 원하지만 정작 진실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다.
연극 ‘새장’은 우리에게 진심을 꺼내 놓을 수 있는지, 혹 누군가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지 묻는다. 또한 이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되묻고 있다.
외로운 모든 이들의 상처를 안아줄 심리 치료극, ‘새장’은 16일부터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정혜림 기자 jhr@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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