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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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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61.♡.102.232) 작성일13-02-27 19:09 조회90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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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가 중간에 또 한판했다는 엄마와 누나의 카톡을 보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뭐 저랑 부딪힌건 아니지만서도 또 집을 나가라니 어쩌니 하면서 그런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누나도 그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다가 이제는 아니까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고 그게 잘못됬다는것을 알기에 반항하고 증오하고 분노를 하니 이제 싸움이 더 나는것 같습니다.

집을 나가라 해서 아버지집쪽에 짐도 일부 옮겨 논 상태에서 집을 나가면 되는데 왜이렇게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상담으로 하도 많이 욕을하고다녀서 그나마 엄마입장이 조금 이해가 가는건지 아니면 내가 세뇌가되서 어린아이여서 다른곳을 못가는건지 헷갈리네요..

거기다가 누나는 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내가 안가면 누나도 안갈것 같고..

중간에서 무슨 샌드위치처럼 내가 양쪽 짐을 다메고 있고 양쪽입장이 다 이해가 가니 왜이렇게 답답하고 화도나고 짜증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얘길 듣는것만으로도 힘들고 짜증나네요..

여러가지로 힘드니까 심리적인 컨디션도 안좋아지는것 같고.. 힘드네요..

댓글목록

파타야님의 댓글

파타야 아이피 112.♡.58.31 작성일

폭력에 너무 길들여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여..? 이미길들여진것은 본인도 어찌하기 힘들져..  늘 그래 왔기 때문에 폭력의 주체자가 없으면 오히려 불안한건 아닌지  오히려 폭력이 없으면 더 불안한게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네여..  물론 정신 신체적 폭력이 당연히 없어야겠지만 오히려 그러면 뭔가 이상하거나 불안하고 적응하기 힘들다거나  하여간 ...  너무나 강력하게 길들여져 있는것 은 아닌지...  옳고 그름은 커녕 폭력에 정당성 까지 부여하지는 않는지 당하면서도...  너무도 힘드시겠지만  한걸음 한걸음  앞을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