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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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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토 (211.♡.158.187) 작성일15-06-12 18:33 조회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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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권면에 따라 자위행위를 하되 몇시간 동안 오래 끌지 않고 빨리 끝내는

 방법을 시도했다.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내가 사정하지 않고 자위행위를 오래 끄는 이유는,

 자위행위를 하지 않는 동안에는 엄청난 불안감과 잡념들, 외로움이

 나를 괴롭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자위행위를 끊으려는 노력조차 종종 수포로 돌아갔다.

 사람을 만날 수도 없었다. 이미 내 마음은, 사람들은 나를 싫어할 것이다라고 믿고 있었다.

 엄청난 열등감은 나를 더욱 더 자위행위로 몰아갔다.


 "나는 이 모든 것이 만들어진 그릇된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것은 그렇지 못하다.

 내가 머릿속으로는 나의 모든 열등감들이 나를 향한 사단의 거짓된 목소리임을 알면서도

 내 마음은 쉽게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미 내 모든 것은 열등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놓지 않으려 오히려 애를 쓰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문제는 마음이었다. 

 한 인간으로서, 그것은 스스로의 의지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랬다. 나의 오만이고 고집이었다. 스스로가 고통받는 것은 내가 봐도 불쌍할 정도였지만,

 그것을 혼자서 해결하려는 나의 오만함은 분명 내 책임이었다.

 그리고 다음 권면대로 아이폰 팟캐스트의 미친변기와 중독회복의말씀을 들었다.

 첫 상담을 받고 난 후에는 무엇인지 모르게

 약간의 해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중독행위를 나 외에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털어놓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생님은 그런 나를 이해해주고 위로해주셨다.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상담을 받고 나와서 차를 끌고 집으로 가는 내내 생각했다.

 이 문제는 나 혼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다.

 예수는 신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영혼은 그렇지 못했다.

 무엇인가 불가항력적인 것들이 내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랬다. 내 영혼은 믿지도 않는 예수그리스도를 그렇게 갈구하고 있었다.

 예수님께 나아가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닿을 수 없다는 성경 구절이 나를 흔들었다.

 첫 상담을 받고 며칠간 괴로운 마음에 마음 속으로 예수님을 찾았다.

 공허한 마음에서 예수님을 향한 외침이 시작되었다.

 그냥 살려달라고 외쳤다. 살고 싶다고 외쳤다.

 목마른 영혼의 샘물과 그늘은 예수그리스도 외에는 없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었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한다는 것은 나를 더욱더 힘들게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나에게 회복시키고

 내가 잃었던 모든 것을 몇배로 돌려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갈망도 분명 응답하실 것이라는 큰 믿음도 생겼다.

 나는 회복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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