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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을 상대로 한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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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지 (122.♡.246.8) 작성일12-11-30 01:30 조회1,05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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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를 할 때마다 지인들을 상대로 공상을 합니다.

초3때부터 자위를 했는데 그때 낯선 곳(서울->대구)로 이사를 와서 왕따를 당하고 힘든 시기고 몸무게도 불고 그랬습니다.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전 그때 그게 잘못인지 몰랐습니다.) 초3때 거기에서 나오는 대로 따라하고 싶은 흥분에 휩싸여 동생을 상대로 그대로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하진 못하고 여동생의 다리에 성기를 문질렀습니다.(동생은 초1)

하지만 어느날 학교에서 학급친구가 장난으로 동생이나 섹스나 해라 라는 말을 듣고 그게 잘못된 것인줄 깨닫고 그이후 부터는 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년 전 저는 동생에게 사과를 했고 동생은 말은 안하고 엄마한테 남동생도(9살) 성교육을 시키라고 하고 말을 끝냈습니다.

지금도 자위를 할 때 지인을 상대로 성적인 공상을 합니다.

전 친구는 별로 없고 여동생에게 문제를 많이 털어놓고 또 중학생 친구에게 털어 놓습니다. 군대가있는 친구와 간간이 연락을 하구요,,,,

지인을 상대로 성적인 공상을 하고 제가 여자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목록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61.♡.102.82 작성일

참.. 성적행위라는것은 매우사적이고 어렸을때 실수도 빈번하게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몸은 컸지만 수치심과 죄책감의 기억은 뼈저리게 남아있고 그런내가 나를 괴롭히게 되죠. 저 자신 또한 행동은 다를수 있어도 매우 그런기억이 많았답니다. 덕분에 오랜 세월을 방황에 쩔어 살았었죠.

용기를 내세요. 상담이나 SA모임을 통해 고백과 인정과 수용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글을 쓰신분보다 더 많은 수치심과 죄책감에 짓눌리고 또 다양한 다른 분들의 얘기를 통해 진실된 수용을 받으실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