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중독자들의 대부분은 혼자서 성 중독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성 중독이 혼자서 이겨낼 수 있는 형태였으면
 분명 애초에 성 중독에 빠질 일은 없을 것이다.

 성 중독은 반드시 상담받아야 할 존재다.
 우리 시대의 성중독자들은 참으로 행운아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성중독을 병으로 인정받고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이 이미 마련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성 중독자들의 특징 중 하나가, 정말 고집이 세다는 것이다.
 자기생각에 대한 믿음이 강렬하다.
 하지만 우리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성 중독은 치료되어간다.

 특히나 성 중독자들에게는 환자 내면에 거짓된 목소리가 너무 큰 경향이 있다.
 성 중독자들은 혼자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거짓된 목소리에 지배당한다.
 그리고 결국은 성중독에서 헤어나올 수 없음을 알게되고 낙심에 빠지게 되고,
 그러면 스스로를 더욱 타인으로부터 고립시키게 만든다.

 정말 사단의 전략이 얼마나 간악한가?

  사단은 우리의 은밀한 이 병이 타인에게 알려지는 것을 두렵게 만들도록 한다.
  우리가 이 병을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었을 그 첫걸음을 막는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주는 용기와 은혜가 필요하다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 인도하는 대로 행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것을 이겨내고 회복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삶을 살게 하신다.
 이것이야말로 얼마나 큰 은혜인가.
 
 내 스스로가 성적인 중독에 빠졌다고 인정하고,
 그것을 스스로가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을때,
 우리의 축복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