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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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vin (118.♡.60.191) 작성일13-01-20 21:38 조회1,00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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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에 첫 등장했던 슈렉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외모지상주의에 반하는 흥행으로 저도 재미있게 본 것을 기억합니다.
아름다운 피오나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오직 사랑하는 사람의 첫 키스만이 깰 수 있는 저주가 걸려 있었습니다. 낮에는 아름답고 날씬한 미녀의 모습이지만 밤에는 슈렉 못지않은 괴물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죠.
피오나 공주는 자신의 추한 괴물의 모습을 감추기에 급급하며 살았습니다.늘 온전한 아름다움의 원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었던 것이죠.그리고 사랑하는 슈렉과 드디어 입을 맞추는 순간 놀랍게도 날씬한 미녀의 모습이 아닌 반대의 모습이 본 모습인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때.. 아니 지금도 어느정도는 내 자신이 고귀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내 자신을 자학해도 , 그래 이 정도의 자학이면 이정도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니 나는 다른 사람보다 특별해, 우월해 , 좀더 착하고 좋은 면을 더 가지고 있을꺼야..그리고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이렇게 표현을 하였으니 난 엄청 솔직하고 멋진 아이야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나의 착하고 좋은 내 모습은 이런것이 아니라며 갖은 자위행위나 기타 다른 것들로 나 자신을 더 확인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노력의 결과 현재까지는..(아직 제 마음속에서 확정까지라고는 표현을 못하겠네요) 저에게 그러한 면이 없었습니다. 제 본 모습은 이기심과 거짓이 가득한 그 자체였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더 다가가고 싶고 더 칭찬을 받기 위해 저는 그러한 모습들을 숨겼고
그럴수록 저에게 곪아있던 상처들은 고름이 고이고 악성종양처럼 더욱더 퍼져 나갔습니다.
아직도 저의 본 모습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저의 장점들만을 나열할 것입니다. 제 마음이 아직 약하고 나 자신을 위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요..
하지만 인정해야 합니다. 제 본모습을 인정해야 거기에서부터 회복의 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아름다운 피오나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오직 사랑하는 사람의 첫 키스만이 깰 수 있는 저주가 걸려 있었습니다. 낮에는 아름답고 날씬한 미녀의 모습이지만 밤에는 슈렉 못지않은 괴물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죠.
피오나 공주는 자신의 추한 괴물의 모습을 감추기에 급급하며 살았습니다.늘 온전한 아름다움의 원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었던 것이죠.그리고 사랑하는 슈렉과 드디어 입을 맞추는 순간 놀랍게도 날씬한 미녀의 모습이 아닌 반대의 모습이 본 모습인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때.. 아니 지금도 어느정도는 내 자신이 고귀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내 자신을 자학해도 , 그래 이 정도의 자학이면 이정도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니 나는 다른 사람보다 특별해, 우월해 , 좀더 착하고 좋은 면을 더 가지고 있을꺼야..그리고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이렇게 표현을 하였으니 난 엄청 솔직하고 멋진 아이야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나의 착하고 좋은 내 모습은 이런것이 아니라며 갖은 자위행위나 기타 다른 것들로 나 자신을 더 확인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노력의 결과 현재까지는..(아직 제 마음속에서 확정까지라고는 표현을 못하겠네요) 저에게 그러한 면이 없었습니다. 제 본 모습은 이기심과 거짓이 가득한 그 자체였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더 다가가고 싶고 더 칭찬을 받기 위해 저는 그러한 모습들을 숨겼고
그럴수록 저에게 곪아있던 상처들은 고름이 고이고 악성종양처럼 더욱더 퍼져 나갔습니다.
아직도 저의 본 모습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저의 장점들만을 나열할 것입니다. 제 마음이 아직 약하고 나 자신을 위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요..
하지만 인정해야 합니다. 제 본모습을 인정해야 거기에서부터 회복의 길이 시작되기 때문에...
댓글목록
sprout님의 댓글
sprout 아이피 61.♡.102.81 작성일
진심이 담긴글 잘봤습니다.. 오히려 인정할수 있는 그 부분이 더욱더 진솔 되어 보입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수 없던 제 본질 제 부정적인 마음들과 성적 본능들에 대놓고 미친듯이 욕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아직 그런게 완전히 없어졌다는 거짓말은 하진 않겠습니다.
아직도 제마음에 그런 여진이 남아있으니까요. 시간은 오래걸립니다.. 짧게 걸린다는 거짓말도 하긴 싫군요.. 힘겹지만 언젠가 그모습 있는그대로 나는 사랑받을수 있다는 진실을 깨달으실겁니다.. 그과정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저도 겪곤 있지만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