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성적욕구의 받아들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중입니다.

인간안에는 선과 악의 부분이 다 있습니다. 어느 인간도 이걸 피해갈수 없고 천사보다 선한사람없으며 악마보다 악한사람이 없죠. 제 안에서도 양심의 부분과 욕구의 부분이 공존합니다. 어느 한부분이 더 강할순 있으나 강하고 균형잡히고를 떠나서 제 양심과 제 욕구 모두를 받아들이려 합니다. 그저 좋은 나의모습 나쁜 나의모습이아닌 그냥 내 모습이니까요.

이번주는 매일 자위행위를 한것 같네요. 자면서 성적욕구가 올라와서 자연스레 했습니다.

오늘은 음란물을 잠깐 보고 자위행위를 했는데 예전같으면 되게 미친듯이 끌릴만한 장면들이 그냥 이걸 왜 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지우고 지금은 글을 올리면서 그래도 제 욕구와 또 양심의 부분에 대해서 내 마음과 내 생각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냥 의미없고 동물적인 섹스행위 자체보다는 이제는 인간적인 만남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 사랑하는것이 저에겐 더 필요하고 또 마음에선 그런것을 원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성숙해질 나의 모습에 받아들임이란 긴 고통과 숙성의 시간이 있겠지만 또 욕구가 심하게 올라오는 날 양심이 날 심하게 짓누르는 날이 있겠지만 그 모든것을 받아들여 나를 괴롭히던 이 중독이 나를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으로 다가가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