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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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61.♡.102.82) 작성일12-11-25 20:01 조회1,07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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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SA모임때 소장님이 말씀하신것이나 모임 끝나고 저포함 3명이 모여서 카페에서 얘기를 할때부터 집에갈때까지 엄청난 통찰들이 왔었습니다. 사실 집에 가면서 홀가분 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배웠던것 들었던것 조언받았던것 그 모든것이 머리속에 떠있긴했는데 하나의 줄로 이어지듯이 이해가 됬기 때문입니다.
얘기했던 주제중에 자기기만이라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나의 마음 나의 본능 나의 생각 나의 행동까지 다 나쁜 나 좋은나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인데 상처가 많을수록 나는 착한사람이 되야 하니 당연히 나는 도덕성이 있어야 착한사람이 되야 사랑받을수 있다는 생각에 내가 할수 없는 틀을 나에게 씌우며 이미 불가능한 기준을 나에게 씌워놓고 나자신을 끊임없이 학대하고 비난하고 질책하는 나의 모습에 대한 부분..
또 다른 사람에게 그런척을 하고 사는 우리.. 나는 이정도 착한 사람이야 이정도 도덕성있는 사람이고 나는 이런사람이야.. (사실 우리자신이 잘알겠지만 본능, 특히 성중독자에겐 성욕이 민감한 부분이겠죠. 어느 누구나 없앨수 없고 또 있는게 정상이며 건강하고 또 음란물의 영향일순 있더라도 음란물적인 생각과 마음 모두 다 나에게 존재하는것이며 또 나는 그런사람이며 어느 누구한테 서운했거나 또 화났거나 또 사랑받고 싶거나 하는 그런 모든마음들을 나 스스로한테 숨기고 또 다른 사람한테 숨기고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도 된다는 거짓만 보이는 이런 모든 모습들.)
제가 여기서 결단코 고백하건데 성욕에 대한 부분이나 저런 내 진솔된 마음은 1년 2개월전 여기서 상담받고 SA에 나오기전에는 모두 다 숨기고 오히려 반동형성으로 나는 도덕성있는 사람이어야 돼 라는 생각에 성중독에 미친듯이 쩔어있을때 대중교통을 타도 괜히 나혼자서 덜덜덜 떨며 나의 건강한 성욕을 가지고 이상한놈 미친놈 잘못된 놈이야 라고 스스로 생각했던 나의모습. (물론 그런과정을 통해서 다른사람에게 수치심을 주며 나 또한 더 내가 수치스러운 존재라는 것의 스스로를 망가뜨린 경험을 한것 또한 존재합니다.)
한때 소장님이 어깃장이란 부분을 얘기하셨죠. 중독의 핵심이라면서. 제가 제대로 이해한지는 모르겠지만 어깃장(고집)이라는 얘긴데.
저 자신의 입장에서 본다면 저는 내가 할수 없는 틀에 나는 이런사람이 되야만 돼! 라고 어쩌면 지금 이순간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깃장을 피고 있는 저자신을 인정합니다.
난 이정도 치료받고 이정도 모임 나왔으니까 이정도는 되어야 돼!라는 그런 어깃장도 마찬가지겠됴.
저는 그런사람이 아닙니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성욕이 있고 미움과 분노 우울 질투 사랑 용서 모든 감정들이 있습니다.
어떤 조건들을 모두 거두절미하고 객관적인 저를 더욱더 보고 인정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제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받아들임 자체도 제맘대로 안된다는것도 잘압니다..
어쩌면 계속해서 저에게는 수용의 경험이 필요한것이겠죠. 즉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저혼자 할수 없음은 저런 큰 통찰이 왔음에 그날 굉장히 머리와 마음이 뻥뚫린 홀가분한 마음으로 들어갔으나 역설적으로 그런 자기기만(내가 나를 속일까봐) 완벽하게 하려고 나를 감시하고 억누르고 하느라 토,일 지금이시간까지 저는 마음에서 "나 숨막혀 그만좀해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나의 목뒷덜미와 머리에 지끈거림이란 신호를 주고 있네요.
그냥 내가 할수 없음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생활하면 되는데..
참.. 아무것도 제마음대로 되는게 없네요 받아들이는것 조차 내 마음대로 안되니 말이죠..
힘에 좀 붙이네요.. 힘좀 주세요.
얘기했던 주제중에 자기기만이라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나의 마음 나의 본능 나의 생각 나의 행동까지 다 나쁜 나 좋은나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인데 상처가 많을수록 나는 착한사람이 되야 하니 당연히 나는 도덕성이 있어야 착한사람이 되야 사랑받을수 있다는 생각에 내가 할수 없는 틀을 나에게 씌우며 이미 불가능한 기준을 나에게 씌워놓고 나자신을 끊임없이 학대하고 비난하고 질책하는 나의 모습에 대한 부분..
또 다른 사람에게 그런척을 하고 사는 우리.. 나는 이정도 착한 사람이야 이정도 도덕성있는 사람이고 나는 이런사람이야.. (사실 우리자신이 잘알겠지만 본능, 특히 성중독자에겐 성욕이 민감한 부분이겠죠. 어느 누구나 없앨수 없고 또 있는게 정상이며 건강하고 또 음란물의 영향일순 있더라도 음란물적인 생각과 마음 모두 다 나에게 존재하는것이며 또 나는 그런사람이며 어느 누구한테 서운했거나 또 화났거나 또 사랑받고 싶거나 하는 그런 모든마음들을 나 스스로한테 숨기고 또 다른 사람한테 숨기고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도 된다는 거짓만 보이는 이런 모든 모습들.)
제가 여기서 결단코 고백하건데 성욕에 대한 부분이나 저런 내 진솔된 마음은 1년 2개월전 여기서 상담받고 SA에 나오기전에는 모두 다 숨기고 오히려 반동형성으로 나는 도덕성있는 사람이어야 돼 라는 생각에 성중독에 미친듯이 쩔어있을때 대중교통을 타도 괜히 나혼자서 덜덜덜 떨며 나의 건강한 성욕을 가지고 이상한놈 미친놈 잘못된 놈이야 라고 스스로 생각했던 나의모습. (물론 그런과정을 통해서 다른사람에게 수치심을 주며 나 또한 더 내가 수치스러운 존재라는 것의 스스로를 망가뜨린 경험을 한것 또한 존재합니다.)
한때 소장님이 어깃장이란 부분을 얘기하셨죠. 중독의 핵심이라면서. 제가 제대로 이해한지는 모르겠지만 어깃장(고집)이라는 얘긴데.
저 자신의 입장에서 본다면 저는 내가 할수 없는 틀에 나는 이런사람이 되야만 돼! 라고 어쩌면 지금 이순간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깃장을 피고 있는 저자신을 인정합니다.
난 이정도 치료받고 이정도 모임 나왔으니까 이정도는 되어야 돼!라는 그런 어깃장도 마찬가지겠됴.
저는 그런사람이 아닙니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성욕이 있고 미움과 분노 우울 질투 사랑 용서 모든 감정들이 있습니다.
어떤 조건들을 모두 거두절미하고 객관적인 저를 더욱더 보고 인정하고 받아들일수 있는 제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받아들임 자체도 제맘대로 안된다는것도 잘압니다..
어쩌면 계속해서 저에게는 수용의 경험이 필요한것이겠죠. 즉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저혼자 할수 없음은 저런 큰 통찰이 왔음에 그날 굉장히 머리와 마음이 뻥뚫린 홀가분한 마음으로 들어갔으나 역설적으로 그런 자기기만(내가 나를 속일까봐) 완벽하게 하려고 나를 감시하고 억누르고 하느라 토,일 지금이시간까지 저는 마음에서 "나 숨막혀 그만좀해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나의 목뒷덜미와 머리에 지끈거림이란 신호를 주고 있네요.
그냥 내가 할수 없음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생활하면 되는데..
참.. 아무것도 제마음대로 되는게 없네요 받아들이는것 조차 내 마음대로 안되니 말이죠..
힘에 좀 붙이네요.. 힘좀 주세요.
댓글목록
SRI님의 댓글
SRI 아이피 112.♡.201.67 작성일
하나 하나 통합되어지는 모습이네요 ^^
쭉 ~ 이어집니다! 계속 ~ 성장합니다!
힘! 힘! 갑니다-> 스프
파타야님의 댓글
파타야 아이피 112.♡.58.31 작성일두려우시군여...? 이겨내실겁니다... 두려움에 쫓겨나니는 나 내가 나에게 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