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독의 근간인 깊은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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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61.♡.102.246) 작성일12-12-18 08:39 조회99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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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성중독만 봐왔습니다 아니 어쩌면 관계적인 중독이나 의존도 알고는 있었지만 부인하고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사놓고 안읽었던 책(사랑중독)을 아침에 잠깐 읽었습니다 뭐 관계중독이란 소리죠.. 책뒤에는 알콜중독모임과같이 12단계도있고 여러가지 비슷한체계들이 있더군요. 학교에서 좋아하던애한테 또 그애와 같이다니던 누나한테 내주관과 방향성없이 호감이라고 포장해버리고 저는 저를 제멋대로 하게 줘버렸습니다 육체적인게아닌 정서적으로 말이죠 처음엔 그러지않았지만점점 비굴한태도를 보이니 아주 즐기면서 대놓고 저를 비하하더군요 현실에서도 또 카톡에서도. 저는 한술더떠서 그걸 당하고 있었습니다 정서적 학대를요..
웃긴건 그당시에도 너무열받아서 분노했었지만 이정도까지 였다는건 몰랐다는 것입니다 저는 저를 무참히 버렸었죠..
새로운사람한테 관심은있지만 예전만큼의 호감은 없습니다 왜냐면 전처럼 나란사람을 포장하거나 숨기지않고 있는그대로 드러냈기때문이죠 서운하면 서운했다 불쾌하면 불쾌했다 관심받고 싶었다 등등
물론 다행히도 전에 사람과는 다르게 나를 제멋대로굴리진않지만 이사람도 사람인지라 조금은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긴 합니다
어제 많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이사람의 이런반응을 보고말이죠
근데 전에 관계중독적인 측면을 파타야님과 나눈게 기억이나면서 뭔가 잘못되고있었음을 느꼈고 내가 남의평가에 굉장히 의존되어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걸 바꾸려니 매우 고통스럽더군요.. 하루아침에 될것도아니고 말이죠..
사실 절망스럽습니다. 많이 걸어온것같은데 아직 갈길이 엄청많이 남은걸 보니 왜이렇게 한숨이 나오는걸까요..
뿌리가 이렇게깊고 상처의 애도과정이 이렇게나 오래걸리는 고통스러운 작업임을 한번더 느낍니다..
웃긴건 그당시에도 너무열받아서 분노했었지만 이정도까지 였다는건 몰랐다는 것입니다 저는 저를 무참히 버렸었죠..
새로운사람한테 관심은있지만 예전만큼의 호감은 없습니다 왜냐면 전처럼 나란사람을 포장하거나 숨기지않고 있는그대로 드러냈기때문이죠 서운하면 서운했다 불쾌하면 불쾌했다 관심받고 싶었다 등등
물론 다행히도 전에 사람과는 다르게 나를 제멋대로굴리진않지만 이사람도 사람인지라 조금은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긴 합니다
어제 많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이사람의 이런반응을 보고말이죠
근데 전에 관계중독적인 측면을 파타야님과 나눈게 기억이나면서 뭔가 잘못되고있었음을 느꼈고 내가 남의평가에 굉장히 의존되어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걸 바꾸려니 매우 고통스럽더군요.. 하루아침에 될것도아니고 말이죠..
사실 절망스럽습니다. 많이 걸어온것같은데 아직 갈길이 엄청많이 남은걸 보니 왜이렇게 한숨이 나오는걸까요..
뿌리가 이렇게깊고 상처의 애도과정이 이렇게나 오래걸리는 고통스러운 작업임을 한번더 느낍니다..
댓글목록
파타야님의 댓글
파타야 아이피 112.♡.58.31 작성일
뿌리가 깊고 상처가 깊을수록 더 드거운 용광로가 필요합니다 다 녹여버리게 깊을수록분명해지져
보이면 시작한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