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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내 마음을 믿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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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61.♡.102.67) 작성일13-01-25 23:48 조회92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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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서 파타야님하고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파타야님께도 말씀드렸지만 타인에 대한 어찌할수 없는 부분을 아직 못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작은것에 서운함이나 분노같은걸 느끼는 저입니다. 카페에서 뭔가 얘기를 하려 하는데 계속 얘기를 하시길래 약간의 분이 있던 저였지만 직접얘기하기도 했지만 또 이렇게나마 표현합니다.

내안의 내면아이라는 책에서도 봤고 또 내 지금까지 해왔던 허우적대던 여러가지 시도들 경험들 지식으로 끼워맞추려는 헛된 수고들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거두절미 하고 저는 제 마음을 따르렵니다. 저는 얼마전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지금 성인의 내 나이가 아닌 나는 어린아이로 살고 있다는것을..

정상적으로 느끼지 말아야할 두려움 수치심 그리고 불필요하게 느껴야 하는 분노 서운함 등등..

이미 내마음은 내 모습이며 내가 살아온 경험들에 대한 기록이 담겨있는 블랙박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온갖 심리학적지식 다른 잡다한 지식 들은 조언들에 의해 움직이려 했지만 답은 내안에 있으므로 저는 머리는 최대한 비우고 이제 제 마음과 함께 하렵니다. 최대한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고 물어보고 대화하고 하렵니다..

아 오늘도.. 많은걸 얻어간 하루입니다. 멤버들께도 감사드리고 힘주신 파타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파타야님의 댓글

파타야 아이피 112.♡.58.31 작성일

내안의 블랙박스  표현력의 결정체내여..글에 힘이 느껴지내여... 참감사하져..!
  얼마나 힘들게 걸어왔읍니까..?  싸늘하고 추운 날씨에  반가운 글이네여..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