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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rout (61.♡.103.118) 작성일12-06-19 20:54 조회87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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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가끔씩 음란물을 보며 자위행위를 하곤 하는데.. 뭐 예전처럼 미친듯이 강박적으로 음란물을 보거나 자위행위를 미친듯이 하거나 하지도 않는데..

기분은 여전히 좀 찝찝하네요. 이건 뭐 그냥 즐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죄책감이나 수치심이 들진 않는데 뭔가 안드니까 더 이상한것 같고..

폭력적인 장면이 가끔씩나오면 보기 싫어서 피하긴 해도 한편으로는 별 죄책감이 들지 않는것 같기도 해서 내가 감정이 메말랐나 싶기도 하고.. 암튼 좀 마음이 답답해서 이렇게 또 글을 올리게 됩니다..

방학도 됬고 아르바이트도 구해야 되서 예전보단 다른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대기업이나 좀 주관적으로 튼튼한 회사를 지원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연락이 왔었는데 그보다 먼저 면접도 다보고 출근도 하기로 한회사가 있어서 좋은 연락들을 싹둑 잘랐는데 아쉬움이 가시지 않고 왠지 내일부터 출근하는 이 아르바이트 해야되는 회사는 엄청 작아보이고..
(원래는 뭐 대기업이다 뭐다 안좋아하지만 바로 1년동안 전에 다니던회사가 워낙 작은회사에 분위기도 구리고 사장도 싸가지 없던 놈이라..)

이제 알바 경력도 3년반이 넘고 이것저것 조목조목 따지면서 지원했는데 그래도 뭔가 좀 실패한 느낌이 들고 제 스스로 한테 분노도 나고 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방학이 되니까 더 안좋은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거의 tv보고 게임은 거의 안하지만 가끔씩 한다던가 술도 뭐 좋아하는 편은아니지만 매일 맥주 한두캔정도 마시고 음란물도 자주 보게되는것 같고 그에 따라 자위행위도 따라 오는것 같네요..

어찌보면 이런 제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 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완벽해야된다 착해야된다는 나에게 시스템화 되어있는 신념들,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을 지내는 법을 모르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갈길은 멀지만.. 힘내야겠죠..?

댓글목록

감수성님의 댓글

감수성 아이피 218.♡.113.16 작성일

힘내세요^^ 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