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를 드러내고 저의 분노를 표현하고 저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중독자로서 살아왔던 제가 참 억울했단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5-10살가량 어린 사촌동생들에게 여자애들도 저를 무시하고 막 대해도 되게 저를 하찮게 여겻습니다 또 남자아이들한테는 그런 아이들에게도 제 마음을 맘대로 갖고 놀 수 있게 저를 내팽개쳤었고 또 어른들에게도 저를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제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하도록 내버려뒀습니다.. 무슨 이런 그지같은 일들을 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그렇게 나를 대했던 그들 생각에 화가 나면서 다시 조금씩 경직되는 걸 느꼈습니다. 그들이 나를 그렇게 대하도록 내버려뒀던 내가 조금은 싫어지고 밉기도 하지만 그냥 여기서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게 느껴지는 게 재미있기도 합니다.. 엄마나 아빠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제 의견을 말하고 그들에게 나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하게 말하는 것도 처음 느껴보는 경험인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별로 화가 나지 않는거 같아요 그저 나를 표현하는 걸로 내 마음이 이렇게 편안해지는데 그동안 얼마나 억압시키고 내 감정을 억누르기만 했는지 그동안 참 힘들었단 느낌이 듭니다 뭐 또 시행착오가 있고 머 그러겠지만 그러든 말든 당분간은 이대로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