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I'm A Sex Addict 라는 영화를 본게 기억난다. 성중독자였던 남자가 몇년동안의 자조모임을 통해 힘겹게 치유가되고 더 좋은 소리를 듣게 됬다면서 우여곡절이있었지만 정말 사랑하는 여자와 재혼을 하고 사랑을 하게 된 영화..
오늘 집에와서 Groundhog Day (사랑의 블랙홀)라는 영화를 다시금 봤다. 나르시시즘이 있는 남자가 매일매일 반복되는 하루에 고통받으며 처음엔 일탈을 마음껏 즐기다가 나중에는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 여자와 진심으로 사랑을 하게 되고 그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어떤 성적인 대상이 아닌 그여자를 위해주는 사랑을 하게 되는 그래서 마지막에 그 사랑이 이루어졌을때 반복되는 하루라는 마법이 풀린 영화다..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오늘 빅토리를 다녀왔다.. 사랑에 대해서 배웠다.. 진정으로 나를 사랑(용서)하는 그 사람만이 다른사람을 인격적으로 사랑할수 있음을.. 집착이 아닌 또 성욕만 부추기는 것이 아닌 사랑을 할수 있음을 뼈저리게 다시 느꼈다..
한동안 음란물은 멀리하게 되고 자위도 뭐 가끔은 하지만 강박적으로 하진 않지만..
나는 사실 이제 이런것들이 많이 지겹다.. 어쩔때는 역겹다..
최근 한 3~4개월동안 몸이 아파오면서 자연스럽게 내 삶은 바닥으로 치달았다.
몸도 마음도 삶도 학교를 졸업한 6월부터는 어디 기댈곳도 없었다. 그나마 SAA와 다시나간 빅토리가 전부였다.
그 기간동안 나는 어떤 의미도 없이 살아야 했다. 더 이상 내 삶은 희망이 없이 살아야 했다 그저 반복되는 정해진 날이 되면 자조모임과 빅토리를 나가는 식의 생활이었고
그 안에서도 내 개인적인 부분만 봤을때는 그 그룹안에서도 마음이 편치않고 내가 감당해야 되는일들이 너무 많았기에 참 힘든일들도 많았다..
그러나 오늘 많이 느꼈다.. 난 이제 사랑을 하고 싶다.. 이딴것에 묶여있기 싫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것은 물론이고 이제 인격적으로 누구를 만나고 싶다..
아직은 부족한게 많고 나도 더 치유되가야 될 부분이 많겠지만 저 두개의 영화에서 나온 결말의 남자와 같이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속에서 진정 사랑이란게 뭔지 다시 배우고 새 삶을 살고 싶다.
처음엔 난 자조모임 나오고 빅토리 나오고 개인상담받을때 내 새 삶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허나 그게 아니었다 그 과정중에도 내가 넘어가야 될 산과 고비들이 많았으며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그 긴 터널을 혼자 겪어야 하는 몫을 견뎌야 했다.
그걸 견뎌내는 과정속에 작은 내 삶의 희망같은게 오늘 생겼다.
신이 계시다면.. 인간적인 내 욕심과 내 바램일수 있으나.. 그저 기도는 하고 싶다.. 나도 언젠가는 저 새 삶을 살게 해달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