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억나는 한 최대한 정직하게 쓰겠습니다. 사실 요즘 다이어리에 쓰는것 보단 여기에 직접적으로 고백형식으로 쓰는게 더 많네요. 요몇일동안은 안쓰긴 했지만 서도 말입니다.
지난주 모임때 고백했던게 생각이납니다.. 중독과 싸워 이기겠다는 그딴 개소리는 하지 않겠다고 말이죠. 내가 할수 있는것은 그저 내 자신한테 할수있는한 진실해지고 정직해지고 타인에게 고백하는것 뿐이 없다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가 갖고 있던 자존심은 많이 무너져가는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런것 같구요.. 그저 내가 할수 있는건 별로 없음을 계속 느낍니다.
주말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저는 심신이 지쳐있었습니다. 제대로 쉬지 못한것도 물론이지만서도 금요일이후로 하루에 1~2회정도 자위를 꾸준히 해왔던것 같네요. 소울메이트같은 분을 만났을때 욕구가 올라와서 성관계를 맺고 싶었을때를 생각하며 자위를 하거나 음란물 생각을 하며 자위를 하니 몸은 피곤하고 그러다보니 잠을 자게 되고 잠자고 일어나면 뭔가 마음한구석이 허전하고 그러다보니 오늘 너무 힘들어서 일도 쉬게 됬네요.
사실 오늘 아침에는 제자신의 이런모습에 비참하고 화도났지만서도 압니다.. 이게 제 수준이며 제 현실적인 모습이라는 것을. 쉴때는 쉬는게 맞긴 한데.. 그게 자위로 인한것이든 과로로 인한것이든.. 아직 못마땅한가 봅니다. 제자신에게..
지금 저는 심신이 지쳐있습니다. 몸은 자위로 인해 피곤할때가 많고 마음과 영혼은 뭔가 예전부터 여행도 가고 싶어했고 새로운 변화 답답한 어떤 내부가 아닌 외부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변화를 원했던것 같은데 계속 반복되는 패턴안에 갖혀 있으니 더욱더 지쳐있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어제 꿈이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는 50%는 개꿈 50%는 의미있는 꿈이었다고 생각이 드는 꿈이었는데 50%의 의미있는 부분은 관계중독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열심히 꿈에서 뭔가 바닥을 닦고 있는데 나를 관리하는놈인지 아니면 같이 바닥을 닦던 놈이 그런건지 못마땅해하며 비난을 퍼붓는 부분에 첫번째 저의 반응은 그냥 고개를 푹숙이며 예전에 친구들한테 당할때처럼 욕을 먹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내가 왜 이래야 돼?라며 분노를 하기 시작했고 내가가진 무력감에 반항을 하며 그애를 겁나게 때리고 짓밟았죠. 근데 그 짓밟고 나서 시원하긴했지만 행복하진 않았습니다. 첫번째 두번째다 옳은 방법이 아니었죠. 세번째 마지막으로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부분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구나. 물론 무력감에 분노는 날지라도 이건 나를 위해서도 타인에게도 옳은 방법은 아니었어.. 하면서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무시할건 무시하는 건강한 나로써 사는 방법을 찾아가던군요.
언제까지 타인의 평가와 모습에 덜덜덜 떨며 또 과잉반응하며 사는 내가 아니고 말이죠.
꿈에서 깨고는 내가 그래도 무의식중에서도 이제 찾아가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어 기분이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쉽게 이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많이 보이고 너무 큰 기대로 실망할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슬슬 벗어나고 있는 제 모습도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조금씩의 변화는 이제 타인의 칭찬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전까진 타인이 칭찬하면 못받아들였는데 (물론 아직도 못받아들이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가슴으로 조금씩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케빈님이 말 잘하시는것 같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글도 잘쓰시는것 같다는 칭찬을 하셨는데 그전에도 누구였는지 모르겠지만 말잘하는것 같다 글잘쓰는것 같다라는 얘길 많이 들었었는데 그런가..? 라고 생각하고 말았었지만 조금씩 내 장점으로 받아들이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
너무 뒤죽박죽 생각나는대로 써서 어떻게 썼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최대한 정직하게 쓰려 노력했습니다. 왜냐면 이게 제가 할수 있는 전부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