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 홈페이지에 용기내서 찾아온지가 3달 정도된 것 같은데 여러 개인 사정 때문에... 아직도 상담이나 모임한번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사정이란...참...어쩔 수 없는 상 황도 있겠지만...개인적인 핑계도 큰 몫을 하더라구요... 저는 음란물과 섹스 모두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얼마전에 예쁜 아들래미가 태어났습니다. 출산으로 인한 아내와 아들에 대한 감동과 고마움 때문에...중독되어 있는 제자신을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갖고는 있지만...믿음이 워낙 작고 소심한 저라...하나님의 능력이... 저를 통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을 한심하게 여겨왔지만...제 힘으로는 어쩔수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는...제 의지와 절제에 대한 믿음과 소망이란 이제 아예 기대도 안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빨리 치유받을 기회를 주셔서...지금 제 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악순환의 고리를 빨리 끊고 싶다는 마음 뿐입니다. 어제의 일은 참...다시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꾸 생각해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에게라도 제 자신의 모순과 더러움을 송두리째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주사가 있고, 음주에 상당히 취약한 지라...업무적인 일 외에는 술을 가급적 멀리 하고 있긴합니다만...직장 회식있는 자리에서는 저도 어찌할수가 없습니다. 회식전의 각오는 핑계를 대서라도 가급적 마시지 말자 였는데...막상 실전에서는 윗사람들이 주는 술 다받아먹고 어느덧 취하고 있더라구요... 술 취함과 동시에 섹스에 대한 갈망이 서서히 찾아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윗사람들이 유흥업소데려가주길 바라는 마음까지도 생기더군요... 결국, 2차 호프집에서 해산했지만... 기필코 스스로 사창가에 다녀왔습니다. 그나마 1년만에 다녀온 꼴이더군요... 2010년에 이어 2011년도 한해도 설마설마했는데 사창가로 마무리를 짓게 되는것 같아... 두렵네요...하나님께 똑같은 죄를 짓는게 죄송하고 아내와 아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 지만...가장 큰 건 하나님께서 저를 벌하실까봐...용서해달라고 돌아오는 길에 계속 혼자 중 얼거리며..기도했습니다. 사창가를 밥먹듯 가는 건 아니지만...사창가가 아니고도...평상시에 음란성 채팅과 음란물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길거리 여자들의 신체일부를 은근슬쩍 쳐다보는 일이란...평상시에도 제 자신을 너무 흥분케 합니다. 그렇지만,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습니 다. 저는 마음으로나 생각으로나 눈으로나 행동으로나 늘 주님께 범죄하고 있습니다. 저 정도면 많이 심각한 상태죠? 기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