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성-관음과 탈육의 욕망을 넘어서”에 대해" . 해질수록 심화될것으로 전망된다. 아직은 걱정할 정도가 아니라거나,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등의이유로 이 문제를 소홀히 한 채 방치 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를 일이다. 최근 한양대 사회학과 팀이 최근 10대에서 30대까지의 네티즌 2천2백 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는 상당수가 사이버 성중독중에 걸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5%가 “성적 흥분이나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인터넷에 접속한다”고 밝혔고 5%는 “사이버 섹스의 상대와 전화를 하거나 직접 만나는 경우도 종종있다”고 대답해 사이버 섹스가 현실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였다. 또 10대 11%, 20대 10%, 30대 16%가 “인터넷을 접속할 때마다 사이버 섹스 파트너를 찾고 싶어진다”고 응답, 사이버 성중독이 10대때부터 문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0대의 14%가 “익명을 이용해 현실공간에서 맛볼수 없는 성적 환상을 즐긴다”고 답함으로서 20-30대의 11.5%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현실적으로 정상적인 성관계를 경험하기 어려운 10대들이 사이버 세계를 통해 성적 욕구를 발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컴퓨터만 있으면 때와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사이버섹스는 정말로 위험한 쾌락이 되고 있다. 밤중에 인터넷에 접속해 사이버 섹스를 즐기는 사람은 낮에도 성적인 공상에 사로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심할 경우 컴퓨터를 켜기도 전에 성적으로 흥분하는 중독자도 있다고 하니 만약 직장에서 이런 증세를 보인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섹스를 전형적인 인터넷 중독 증후 중의 하나이며, 도박이나 소핑중독처럼 일종의 충돌조절장애라고 말한다. 네티즌이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생긴 일종의 신종 문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문화병인 사이버 성중독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바쁘게 번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삶이 사이버 성중독증으로 혼란상태에 바쪄들고 있다. “사이버 섹스는 마약과 같은 것으로 가장 큰 매력은 익명성과 순간적인 만족감이 보장된다느 데 있다. 특히 평생동안 성을 억압당하거나 성적인 제한을 겪었던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무한한 성적인 기회를 발견했을때 인터넷 섹스에 중독될 위험이 매우 크다”이는 미국 성의학 전문의 앨 쿠퍼 박사(스탠퍼드대)가 한 말이다. 미국의 사이버섹스중독대책위원회(NCSAC)는 최근 사이버섹스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인터넷 사용자 중 약 2백만명이 사이버 섹스 중독증을 앓고 있으며, 이 때문에 직장을 팽개치거나 배우자와 이혼하는 등 사이버 섹스가 마약에 버금가는 신종 사회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제로 미국에서는 이혼부부 가운데 약 40%가 바로 사이버 섹스를 비롯해 인터넷과 관련이 있는 이혼 사유를 갖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인터넷을 통한 성범죄를 저질러 기소된 사람들 가운데는 LA 초등학교 교사,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터 대학교수, 애리조나주 한 한도시의 시장후보, 박악관 상황실 근무경력의 퇴역소령이 있으며 심지어는 성직자도 끼어 있다. 사이버 섹스에 관한 한 지위고하는 물론 남녀 노수가 업어졌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 전문가들의 말로는 성적인 자극을 얻기 위해 컴퓨터 앞에서 매주 수십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대부분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결혼생활과 직장생활이 심각한 위험에 처할 때까지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치료조차 어려운 것이 사이버 성중독증이라고 하겠다. 현실에서든, 가상공간에서든 성과 관련된 문제는 한번 탐닉하게 되면 헤어나기 힘든 특성을 지니고 있다. 더구나 한창 성장해 가는 청소년이 사이버섹스에 빠지게 되면 정성적, 인격적 발달에 장애가 되는 것은 물론 현실공간에서 성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터넷과 함께 발전해오면서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사이버 섹스 문제를 해결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앞에서 살벼보았듯이 사이버섹스 문제는 결코 청소년들에게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네티즌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가자오가 사회가 함께 깊은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반드시 좋은 답이 나올 것이다. 몸과 성-“관음과 탈육의 욕망을 넘어서”(이종록) 에서는 이러한 사이버 섹스의 문제 속에서 크게 2가지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지금까지 여성은 주체적인 시각을 갖지 못하고 남성에 의해서 대상화되어 왔는데, 이제부터 여성은 주체적은 시각을 갖고 여성과 남성, 그리고 세계를 보아야 한다. 둘째, 건전한 성문화를 위해 에로티카와 포르노를 구분해야 한다.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에로티카가 아니고 포르노이다.우리는 포르노에 해당하는 이미지들을 철저히 거부해야 한다. 그리고 성을 상품화하거나 부정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아름답게 묘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