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것은 영혼인것 같다. 물론 인간이 어리석고 해서 살다보면 또 내 자신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참 오랫동안 회복을 해나가면서 또 오늘도 음란물과 자위 또 그 이후에 약간은 올라왔던 나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내가 느낀 것이 뭐냐하면.. 나는 참 내 중심을 내영혼을 뭣같이 여겼구나 하는 것이다. 나는 내 어리석고 더럽고 천한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하고 용서 하고 사랑해주긴 커녕 그런 나를 비열하게 숨기고 더 나아가서 학대까지하고 비난하고.. 그런 내 영혼의 우울함과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성 부터 시작해서 여자 그리고 세상의 많은 나를 채울 것들을 통해 채우려고 애를 썼던것 같다. 사실 그건 다 허상이며 내 혼을 채울수 없는 것인데 말이다. 내가 세상 모든것에 집착하고 욕심 내는 이유는 또 열등함을 느끼고 비교 하는 이유는 내가 나를 짓밟고 쓰레기같이 여겼던 내 우울한 나를 채우기 위해서이다. 또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무력한 세상에 욕심을 내고 또 그 욕심만큼 안채워지고 얻어져도 만족을 못얻는 악순환에 또한번 좌절하는 나를 숱하게 많이 봤다. 어떻게 보면 선하고자 하는 욕심도 마찬가지다. 음란물보고 자위하고 후회하고 나를 비난하고 학대하고.. 결국 그래봐야 반복되는 쳇바퀴 굴러가듯이 굴러가는 끝없는 욕심과 그 욕심에 무너지는 나만 남는다. 누굴 위한 싸움인가.. 누굴 위한 욕심인가.. 그리고 도대체 뭐가 될라고 노력하는 인생인건가.. 내가 겁나게 선해지고 겁나게 이 세상 모든 권력과 모든걸 다 가져도. 내가 진정 그런 조건 없이 내 영혼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그 모든 허상은 공허한 내 영혼을 채우기 위한 전유물일뿐이고 세상은 나에게는 재미없는 곳일지 모른다. 백날 술을 먹고 백날 사람을 만나고 백날 섹스를 하고 백날 의미없는 웃음과 반복되는 일상 그건 내가 살았던 삶이다. 지금 회상해보면 나를 살렸던것은 진짜 나로 살고 진짜 나로 소통하는 것 하나인것 같다. 더러운것까지 모두 보여주고 (신앙적으로보면 모든 죄를 고백하고)수용받고 한 경험.. 그러니까 진짜 나로 조금씩 사는 삶인것 같다.. 그리고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누구한테 조금 더 사랑받고 인정받으려고 해서 나를 좀더 포장해서 나를 보이거나 그런척 하거나 내 감정을 표현안하는게 아니고. 그냥 나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내가 내 자신이 생각하기에 아무리 못나고 가진거 없어도 이런 사람이라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남들과 소통하고 또 내 스스로도 인정하는 삶 내 중심이 죽어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세상적인 것은 가진게 아니다. 바깥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사람의 진짜 내면이 중요한 것이다. 내가 잘 아는건진 모르겠지만 그냥 지금까지 내가 느낀것이다.